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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축일

[스크랩] 9월 29일 성인들

by 보리수나무 2017.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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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롤로(Charles)

신분 : 군인

연대 : 1364년

지역 : 불루아

 

   카롤루스(Carolus, 또는 가롤로)는 1320년에 프랑스 블루아의 백작인 귀도 드 샤티용의 아들로 태어났고, 1337년에 결혼하였다. 그는 힘이 세고 매우 용감한 사람이었다. 그는 브르타뉴(Bretagne)의 요안나(Joanna)와 결혼했는데, 이 결혼을 미끼로 하여 브르타뉴의 작위를 요구하였으나 거절을 당하자 전쟁을 일으켰다. 그는 자기 휘하의 사병들로 구성된 부대를 진두지휘하다가 낭트(Nantes)에서 포로가 되었다가 풀려났다.

   그때부터 그는 가난하고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하여 모든 힘을 기울였고, 한적한 곳을 찾아 고독한 생활을 시작하였다. 그는 사실 군인보다는 수도자가 될 사람이었던 것이다. 이리하여 그는 트레귀엘이 있는 성 이보(Ivo)의 경당까지 맨발로 순례여행을 하였다. 그 후 다시 군인으로 돌아와서 프랑스를 위해 싸우다가 포로가 되었고, 잉글랜드(England)로 호송되었다. 그는 런던탑에 갇혔고, 그의 몸값은 엄청났다. 9년 동안 감옥생활을 하다가 석방되었다.

   그는 그 동안에 참으로 많은 기도를 하였고 또 인내심을 길렀으므로 아주 비범한 인물로 변하였다. 그 후 그는 어느 들판에서 살해되었는데, 수많은 기적이 일어났다고 한다. 그의 시성에는 반대자들이 많았으나 교황 그레고리우스 11세(Gregorius XI)가 그를 시성하는 칙서를 발표하려다가 아비뇽(Avignon)으로 귀양 가는 와중이라 취소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사람들이 그를 공경하므로, 1904년 비오 10세(Pius X)에 의하여 그에 대한 공경이 승인되었다.

 

가이아나(Gaiana)

립시마(Rhipsime)

신분 : 동정순교자

연대 : 312년?

지역 : 아르메니아

 

   성녀 가이아나와 립시마(Ripsimis)는 아르메니아 교회의 초창기 순교자들로서, 립시마는 귀족 출신으로 가이아나가 지도하던 로마(Rome)의 동정녀 그룹에 동참하였다.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의 그리스도교 박해 때 박해자들은 화가를 보내어 동정녀들의 초상을 그리게 한 뒤, 마음에 드는 자매들을 체포토록 하였다. 이에 놀란 가이아나는 로마를 빠져나와 성지를 거쳐 아르메니아에 안착하였다. 그러나 립시마의 뛰어난 미모가 그 지방에서도 알려져 자연히 발각되었고,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는 그녀를 돌려보내라고 명하였으나 그곳의 왕인 티리다텐느가 오히려 그녀를 탐하자, 그녀는 완강히 반항하므로 투옥되었다. 이리하여 립시마는 산 채로 불에 타서 숨졌고, 가이아나를 비롯한 동료 자매 35명은 야만적으로 살해되었다. 이 대학살은 312년 10월 5일에 있었다.

 

리카르도 롤(Richard Rolle)  (복자)

신분 : 은수자

연대 : 1300-1349년

 

   리카르두스 롤(Richardus Rolle, 또는 리카르도)은 영국 잉글랜드(England) 요크셔(Yorkshire)의 토른톤 출신으로 옥스퍼드에서 수학하고, 19세의 나이로 파리(Paris)의 소르본(Sorbonne) 대학교를 다니던 중에 신학박사 학위를 받은 후 사제로 서품되었다. 1326년경에 잉글랜드로 돌아간 그는 요한 달톤의 영지에서 은수자 생활을 시작하여 헴폴에 정착하기 전까지 여러 곳을 전전하였다. 그는 헴폴에서 시토 수녀들의 영적 지도자가 되면서부터 죽을 때까지 그곳에서만 지냈다.

   그는 라틴어와 지방언어로 신앙적인 글을 쓴 최초의 작가로 꼽히며, 당대 최고의 신비적인 저술가로 명성이 높았다. 그의 작품 가운데 “생활의 개선에 대하여”라는 책이 있는데, 이 책은 다른 은수자를 위하여 쓴 것이다. 또 시편을 번역하였고 9,600연의 시가 남아 있다. 또 신비적인 저술로는 “사랑의 향기에 대하여”가 유명하다.

 

치리아코(Cyriacus)

신분 : 은수자

연대 : 449-557년

 

   성 키리아쿠스(또는 치리아코)는 코린토스(Corinthos)에서 태어나 베들레헴 근교에서 운명하였는데, 동방교회에서 매우 높은 공경을 받고 있다. 그의 흥미로운 전기는 스키도폴리스(Scytopolis)의 키릴루스(Cyrillus)가 썼는데 그의 생애는 대개 이러하다. 키리아쿠스는 젊어서 팔레스티나(Palestina)로 이주하여 살다가 그곳에서 성 에우티미우스(Euthymius)로부터 은수자의 수도복을 받았다. 그 다음에는 사해 근방에서 성 게라시무스(Gerasimus)의 제자가 되어 9년 동안 은수생활을 하였다.

   그는 일생 동안 성지의 여러 수도원과 은둔소에서만 살았는데, 그가 가장 좋아하던 집은 성 카리톤의 동굴이었다. 베들레헴 남동쪽 황야에 있는 이 동굴은 그 내부가 꽤나 복잡하고 습기도 많고 또 추웠다. 그는 여기서 운명하였다. 그는 점잖고 예언자적인 성품을 지녔으며, 특히 매일 시편을 낭송하는 그의 영성은 매우 뛰어났다. 그는 동굴 근방에 있던 수카 수도원의 선창자 직분을 거의 30년 동안 맡아서 할 정도로 시편을 좋아하였다. 그는 해지기 전에 먹는 법이 없었고, 성을 내면서 하루를 지낸 때가 결코 없었다. 퀴리아쿠스(Quiriacus)로도 불린다.

 

테오도타(Theodota)

신분 : 순교자

연대 : 318년?

지역 : 필립포폴리스

 

   발칸 반도 동부 지방 필립포폴리스의 집정관 아그리파(Agrippa)는 아폴로 축제일을 맞이하여 온 시민이 신상 앞에 모여 희생 제사를 바치도록 명하였다. 이때 이를 끝까지 거부하던 성녀 테오도타는 감옥에 갇혔다. 그녀는 옥중에서 지난날의 과오를 깊이 뉘우치며 그리스도의 용서를 간청한 뒤 백배의 용기를 얻어서 형장으로 끌려갔다. 이때 그녀는 이런 말을 남겼다. “오! 그리스도여, 당신을 흠숭합니다. 당신의 이름 때문에 부당한 제가 고난을 받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이런 말을 마치자마자 아그리파는 그녀의 이빨을 모두 뽑게 한 뒤에 돌로 쳐 죽였다.

 

(가톨릭 굿뉴스 홈에서)

출처 : 별을 헤는사람들
글쓴이 : 바오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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