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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영성2457

(31) 프랑스 니스의 ‘마르크 샤갈 성경 미술관’ 성화·유리화 등 종교적 작품 가득한 복합 문화 공간 프랑스 남부 니스는 지중해 해변에 있는 유명한 휴양 도시 가운데 한 곳이다. 이곳엔 아름다운 바다와 백사장이 있고, 해변도로에는 여유 있게 시간을 보내며 걷는 사람들이 많다. 연중 온화한 날씨 덕분에 사람들은 지친 몸과 마음의 회복을 위해 즐겨 찾는다.많은 예술가들도 이곳에서 인생의 후반부를 보내며 작품 활동을 했다. 그 가운데 한 사람이 앙리 마티스(Henri Matisse, 1869~1954년)다. 그는 말년에 니스 근처의 방스에 있는 도미니코수녀회 부속 건물에 머물면서 ‘방스 로사리오 경당’을 설계했고, 그 안을 뛰어난 예술 작품으로 채웠다. 그의 유작이기도 한 경당은 전체가 이 시대의 최고 예술품으로 평가받는다.마르크 샤갈 성경 미술관 외부 전경.. 2026. 5. 17.
(31) 프랑스 니스의 ‘마르크 샤갈 성경 미술관’ 성화·유리화 등 종교적 작품 가득한 복합 문화 공간 프랑스 남부 니스는 지중해 해변에 있는 유명한 휴양 도시 가운데 한 곳이다. 이곳엔 아름다운 바다와 백사장이 있고, 해변도로에는 여유 있게 시간을 보내며 걷는 사람들이 많다. 연중 온화한 날씨 덕분에 사람들은 지친 몸과 마음의 회복을 위해 즐겨 찾는다.많은 예술가들도 이곳에서 인생의 후반부를 보내며 작품 활동을 했다. 그 가운데 한 사람이 앙리 마티스(Henri Matisse, 1869~1954년)다. 그는 말년에 니스 근처의 방스에 있는 도미니코수녀회 부속 건물에 머물면서 ‘방스 로사리오 경당’을 설계했고, 그 안을 뛰어난 예술 작품으로 채웠다. 그의 유작이기도 한 경당은 전체가 이 시대의 최고 예술품으로 평가받는다. .. 2026. 1. 29.
(30) 오스트리아 ‘빈 미술사 박물관’ 빼어난 성화들 내적 정화 도와… 휴식공간 역할도 빈 미술사 박물관 외부 전경과 마리아 테레지아 광장. 오스트리아의 수도 빈은 ‘예술의 도시’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것이다. 도시 곳곳에는 아름다운 성당과 건물, 미술관과 박물관, 음악당과 정원이 자리해 지친 사람들에게 휴식처를 제공해준다. 그 가운데서도 ‘빈 미술사 박물관’(Kunsthistorisches Museum Wien)은 문화 예술의 ‘전당’으로 꼽힌다. 이 박물관의 규모는 오스트리아에서 가장 크며 소장품의 가치도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빈 미술사 박물관에는 합스부르크 왕가와 후대에 사람들이 수집한 14~18세기 회화, 이집트와 그리스를 비롯한 유럽 각.. 2025. 11. 4.
수도회 창설자편(3) / 아시시의 성프란치스코 가진 옷마저 벗어버린 가난의 삶최초의 탁발수도회 설립평화의 사도로 사명 다해『저는 저의 자유로운 결단으로 이제부터 나의 아버지는 더 이상 피에트로 베르나르도네(Pietro Bernardone)가 아니라 하늘에 계신 하느님이심을 선언합니다. 이제 저는 지금까지 저의 아버지였던 분으로부터 받은 모든 것을 돌려드립니다. 이제 저는 빈몸으로 완전히 새로운 출발을 합니다』1206년 이탈리아 아시시의 프란치스코라는 청년은 부모로부터 제공되는 물질적 풍요와 안락한 삶을 거부하고 입고 있던 옷마저 돌려주면서 이같이 가족들과의 이별을 고했다.그로부터 시작된 「가난과 복음 전파의 삶」은 지금껏 너그러움, 단순하고 천진한 신앙심, 신과 인간을 향한 헌신, 자연에 대한 사랑과 진실한 겸손의 모습으로 사람들안에 전해져 오고 있.. 2025. 10. 14.
59. 예수님께 베드로를 소개한 동생 안드레아 루벤스 예전에 염수정(안드레아) 추기경님과 함께 그리스 성지를 순례할 때였다. 우리를 태운 버스가 파트라이 지역에 가까워지자, 옆에 앉은 염 추기경님은 많이 상기한 듯 보였고 눈가엔 이슬이 살짝 비쳤다. 전승에 따르면 안드레아 사도는 파트라이에서 십자가에 못 박혀 순교했다. 도시에 들어서자, 곳곳에 많은 X자 모양의 십자가가 눈에 띄었다. 안드레아 사도가 스승과 같은 십자가에 못 박힐 자격이 없다고 X자 모양의 십자가에 묶여 순교했다고 전해진다. 그래서 X자 모양의 십자가는 ‘성 안드레아 십자가’로 알려져 있다.염 추기경님은 어두운 성당에 무릎을 꿇고 한참 동안 말없이 기도하셨다. 밖에 나오면서 평소에는 감정을 잘 안 드러내는 염 추기경은 눈가가 촉촉해져 “여기를 평생에 꼭 한번 오고 싶었어. 이제야 오.. 2025. 8. 11.
28. 프랑스 파리 생드니 대성당 순교자 디오니시오 피 위에 세워진 파리 생드니 대성당센강 운하에서 바라본 생드니 대성당. 파리 북쪽의 생드니는 순교자 디오니시오 성인의 무덤이 있는 순례지이자 프랑스 왕들의 묘지가 있는 국가 성지다. 센강과 연결된 운하가 도시 중심부와 생드니 대성당 방향으로 흐른다참수된 후 머리 들고 걸어간 성 디오니시오저마다 아는 것만 본다는 괴테의 말이 있습니다. 생드니란 이름에 축구팬들은 그곳에 있는 월드컵 경기장 ‘스타드 드 프랑스’를 떠올릴 테고, 역사 마니아는 고딕 양식의 원조 생드니 대성당을 생각할 겁니다. 우리 가톨릭 신자들은 어떨까요? 생드니는 아주 오래된 과거에서 울려오는 신비롭고 경건한 울림이자 기적과 희망의 장소입니다.생드니의 역사는 참수된 후 자기 머리를 손에 들고 걸어간 성 디오니시오의 성담(聖.. 2025.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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